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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FTA센터, 2014년도 FTA활용 지원 사업 만족도 및 활용도 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 기업체 43% 한-중 FTA 가장 기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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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5.03.18 16:43:45

경기도 기업이 현재 가장 많이 활용 중인 FTA협정은 한-EU FTA이고 앞으로 활용이 기대되는 협정은 한-중 FTA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18일 경기도 기업체의 FTA활용도 및 2014년도 FTA활용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FTA센터가 지난 2014년 경기FTA센터 지원사업 참여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내 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FTA로 한-EU FTA가 꼽혔다. 응답기업 중 23%가 한-EU FTA를 활용 중이라고 답했고 아세안, 미국이 각각 20%, 17%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기대되는 FTA로는 응답자 중 43%가 한-중 FTA를 꼽았다. 이어서 일본13%, 베트남, 러시아가 각각 11%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FTA활용이 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16%가 증가, 80%는 전과 비교해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직접 수출 증가(32%), FTA로 인한 고객사 물량 증가(14%),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 상승(13%) 등으로 나타났다.

FTA활용 애로사항으로는 판정방법이 복잡하고 서류작성 방법이 어렵다는 의견이 25%로 가장 많았다. 관련부서 또는 협력사의 비협조로 인한 입증서류 확보(21%) 또한 어려움으로 꼽았다.

정석기 경기FTA센터장은 “비록 FTA활용에 따른 매출 상승률은 높지 않으나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FTA를 활용한 간접적인 매출 증가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FTA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절차의 간소함과 관련부서 또는 협력사의 협조 또한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경기FTA센터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1%가 만족(매우만족 45%, 만족 46%)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센터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은 기업체 방문 FTA컨설팅, FTA설명회, FTA관련 실무자 맞춤형 교육,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방문 컨설팅으로 응답자의 97%가 만족 (매우 만족56%, 만족41%)했다. 이어 FTA설명회와 FTA실무교육이 90%가 만족한 것으로 응답,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FTA지원사업 참여도는 FTA실무자 맞춤형 교육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42%가 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24%가 기업체 방문 컨설팅, 17%가 해외진출 설명회 등의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향후 참여의사도 실무자 맞춤 교육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 중 29%가 실무자 맞춤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사업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업체 방문 FTA컨설팅 22%, 해외진출 마케팅 17%, 기업체 방문 설명회 16%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의 맞춤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FTA센터의 지원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수입업체에 대한 교육 지원, FTA활용 전산시스템 구축관련 지원사업, 경영진 의무 교육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 관세평가분류원 외에 품목분류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기관 확대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센터장은 “소액 수출 중소기업이나 원산지확인서를 발급하는 내수업체의 경우 원산지 증명에 대한 부담은 상당한데 반해 FTA활용에 대한 직접적인 실익이 없어 인센티브 등 정책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기존 지원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내수기업의 원산지확인서 발급 확대지원과 해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직접 지원 등 FTA활용에 대한 단계별 지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수출업체가 58%, 간접 수출업체 22%, 원재료납품 및 기타 내수업체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IT 22%, 기계 금속 18%, 생활용품 소비재 12%, 자동차 12%, 섬유 6% 등의 순이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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