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제22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조성제(사진) 현 회장이 연임됐다.
부산상의는 17일 오전 11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새롭게 선출된 제22대 상공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조성제 회장이 제22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성제 회장은 지난 2012년 21대 부산상의 회장에 선출된데 이어 22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선출돼 연임하게 됐으며, 향후 3년간 부산상공계를 대표하게 된다.
이번 임시의원총회에서는 케이씨씨전자(주) 박수한 대표가 22대 부산상의 회장에 출마해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조성제 회장이 참석의원을 포함한 제22대 상공의원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지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3년간 지역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책무를 다할 것과 역대 회장들의 높은 뜻과 훌륭한 업적을 거울삼아 지역 상공계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22대 의원부가 활동하게 될 앞으로의 3년은 부산경제 안팎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현안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부산상의가 중심이 되어 부산경제가 맞을 기회를 최대한 살려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22대 의원부 출범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회장 선출에 이어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는 조성제 회장을 도와 앞으로 3년간 부산상의를 이끌어갈 부회장(18인 이내), 상임의원(30인 이내) 등 임원선임에 대해서는 임원선출을 위해 추천된 전형위원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