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IT정보의 안전한 관리 및 위기대응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부산본사 IT센터에서 ‘데이터 백업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폭발, 화재, 홍수, 테러, 지진 등 재해·재난 발생시 IT정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 시스템에서 약 300Km 이상의 원격지에 데이터 백업시스템을 구축해 중요 IT정보의 안전한 관리 및 신속한 복구를 통한 업무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다.
중요 업무데이터는 5초 이내 실시간 백업, 사내 업무데이터는 주기적 시점 백업을 적용할 예정이며, 실시간 백업모니터링 및 백업자료의 무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검증 시스템이 사업범위에 포함된다.
예탁원은 이번 사업에 정부의 위기대응 및 데이터보호 정책에 부응해 대외신뢰도 및 업무 중요성을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증권거래 플랫폼 제공 및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본사시대를 맞아 KSD 특성에 맞는 부산지역 기반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부산본사 IT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부산 금융중심지 도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