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창군과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이송희 본부장)는 12일 거창군청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구축을 통해 거창군의 안전하고 쾌적한 물 환경을 조성하고 합천댐유역의 통합 물 관리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거창군은 그동안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합천댐 상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해 3월 거창군과 K-water는 낙동강유역 도랑 살리기 사업 협약체결을 했고, 11월에 전국 최초 유역통합 도랑 살리기 사업의 준공을 공동 추진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금번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거창 창포원 조성, 마을 도랑 살리기, 댐 주변지역 지원과 이상기후 등에 대비한 물 재해의 체계적 예방을 위한 노후 저수지 안정화 및 홍수재해 통합관리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거창군에서 추진 중인 관광 인프라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고, K-water에서 48년간 축적한 물 관리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국민 물 재해 예방에 기여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내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두 기관간 칸막이 없는 소통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홍기 거창군수는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거창군의 행정력과 K-water의 물 관리 경험 및 기술력을 결합해서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문화·관광의 거창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이어 이송희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장은 “거창군에는 물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물 환경이 조성되고, K-water에는 통합 물관리가 실현되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창출하겠다" 며 "이를 통해 상생 협력체계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