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김해 갑)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만 운행하는 경전선 KTX 2회(상1, 하1)를 매일 운행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도권과의 비즈니스가 많은 경남지역 기업체의 경우 하루일과 시작에 맞춰 운행하는 출근편의 KTX가 월요일 밖에 운행되지 않아 한국철도공사에 증편을 건의해 왔다.
민홍철 의원은 2014년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창원, 창원중앙역을 비롯해 7개 역사가 위치한 경남은 연간 이용객이 개통 직후인 2011년 114만 명에서 2013년 292만 명(2.56배)으로 178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며 “타 지역에 비해 수요가 많음에도 KTX 편성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대폭 증편이 이뤄져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어 최연혜 철도공사 사장으로부터 “호남고속철 개통 시 경전선 KTX 열차 증편을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난 2010년 12월에 개통한 마산-서울 간 KTX 열차는 이번 증편으로 경남 도민들은 출근시간대 수도권과의 반나절 생활권 실현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KTX 증편은 민홍철 의원과 지역경제단체가 함께 이룬 매우 뜻 깊은 성과라는 평가다.
이에 민홍철 의원은 “KTX 증편으로 경남도민의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경남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더 노력 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