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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2015학년도 외국어 심화교육 본격 운영

학생 경제·시간 부담 ↓ 외국어 능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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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3.12 08:59:32

▲(사진제공=창원대) 11일 합숙형 외국어 심화교육이 이뤄지는 창원대 학생생활관 스마트강의실에서 원어민 강사와 학생들이 전자칠판과 테블릿PC, 노트북, 휴대전화 등의 디바이스를 활용해 양방향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가 특성화사업 참여 학과 신입생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합숙형 외국어 심화교육’에 본격 돌입했다.


창원대 특성화사업추진본부(본부장 유인근)는 9일부터 학생생활관에서 '특성화사업 외국어 심화교육’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2015학년도 특성화사업 관련 학과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 등 모두 300명의 학생들이 창원대 학생생활관에서 합숙형 외국어 심화교육을 받으며, 창원대는 1대 1 스피킹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반편성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창원대 학생생활관 2·3동에서 생활하면서 창원대 어학교육원이 운영하는 창원대만의 특성화된 외국어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교육기간은 하계방학을 포함해 1년간 총 3단계로 구성된 연계 과정이며, 방과 후 1시간씩 수준별 외국어 수업, 8개 교실에서 매일 3회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영어회화 프로그램, 스터디 그룹 등이 운영된다.


수준별 3개 그룹 총 23개 반으로 운영되는 1개 교실은 전문 강사와 멘토, 학생 13명의 소수정예 원어민 영어회화 과정으로 구성됐고, 심화교육 참여시 1학기에 2학점이 부여된다.


외국어 심화교육 교육비는 특성화사업에서 지원되며, 참여학생은 연간 1인당 평균 30만원의 생활관 지원금을 비롯해 성적 우수학생 ‘English Village' 지원등 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주별 학습평가와 쓰기, 말하기 테스트, 리뷰 테스트 등 체계적 진단과 피드백을 지원한다. 


특성화사업 학과의 3·4학년 29명(남학생 19명, 여학생 10명)은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의 학생생활 길라잡이와 영어교육의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다.


창원대는 합숙형 외국어 심화과정에 앞서 학생생활관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했다. 스마트 강의실은 전자칠판과 모바일보드 앱을 통해 테블릿PC, 노트북, 휴대전화 등의 디바이스로 교수-학생간 강의자료가 공유되고, 이를 활용한 양방향 토론식 강의가 가능한 최첨단 강의 공간이다.


창원대는 기숙사를 활용한 외국어 심화교육을 통해 외국어와 전인 교육, 공동체 의식, 글로벌 에티켓 학습을 받을 수 있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거주형 대학)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유인근 창원대학교 특성화사업추진본부장은 “창원대는 신입생부터 영어 심화교육을 실시해 외국어 학습에 따른 학생들의 경제·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외국어능력을 단계별로 성장시킬 것이다" 며 "기숙사에서 합숙을 하면서 자기주도형 학습능력을 강화해 대학생활 전반과 외국어에 대한 성취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의 합숙형 심화교육은 지난해 7월 창원대가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과 특성화 우수학과(기계공학부, 생명보건학부)에 선정돼 전국 지역중심국공립대학 중 가장 많은 252억원을 지원받아 7개 특성화 사업단을 운영하는 특성화사업의 일환이다. 합숙형 외국어 심화교육이 이뤄지는 창원대 학생생활관의 수용규모는 2000명에서 신축동 완공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2500명 규모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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