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2015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도간 연계협력으로 추진되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와 14개 시·도(수도권 제외)간 자율적인 협력 조정을 통해 선정된 경제협력권산업에 대해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의 신청을 받아 추진된다.
도의 경제협력권산업은 조선해양플랜트, 차량부품, 나노융합소재 3개 산업분야로 조선해양플랜트는 전남과, 차량부품은 부산, 나노융합소재는 울산과 전남이 경남도와 연계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로 국비 280억 원이 지원되며,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시도에서 국비 대비 지방비를 30% 매칭하게 된다.
세부 지원 내용은 협력산업별 유망품목 내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기술개발과제(R&D)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사업화지원(비R&D)이며, 총 지원기간은 3년 이내로 매년 협약을 체결해 추진된다.
신청대상으로 주관기관은 경제협력권 내에 소재해야 하며, 참여기관은 경제협력권 이외 소재기관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 후 신청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온라인접수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내 지역사업관리종합관리시스템(http://www.ritis.or.kr)에 신청하면 된다.
서류제출은 30일부터 4월 7일까지 동남지역사업평가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 박달호 기계융합산업과장은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은 산업생태계, 산업클러스터가 시도의 경계를 넘어 분포하여 시도별 개별육성보다 시도간 협력이 더 효과적인 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간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산업 고도화,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 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 창원시청 3층에서 동남지역사업평가원 주관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상세한 설명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동남지역사업평가원, 경남도청, 경남테크노파크 등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