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태우)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활용해 2015년 대졸수준 채용형 인턴 57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능력중심의 사회 구현 및 스펙초월제도 확산에 남부발전이 앞장선 것. NCS는 직무능력 위주로 채용·학습·교육훈련이 이뤄지도록 직무별 지식·기술·소양 등을 체계화 한 것이다.
더욱이 지역인재에 대한 가점적용으로 부산지역 인재를 32% 채용하고, 사회형평 제한경쟁 채용을 시행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13년부터 스펙초월의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의사소통, 문제해결, 대인관계(팀워크) 등 직업기초능력을 활용한 K-JAT(KOSPO Job Aptitude Test)라는 고유의 직무능력검사를 통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온 것.
올해는 신입사원 채용에 체계성을 보다 높이고,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논리력, 분석력, 계획력 등 직무수행능력분야에서 체계화된 NCS를 면접전형에 도입했다.
지원자들은 NCS를 기반으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고, 직무분야별 주제에 대하여 프리젠테이션 발표, 그룹토의, 실무 및 경영진 면접을 통해 직무에 대한 능력검증을 치뤘다.
남부발전은 직무분야별로 요구되는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수행능력에 초점을 맞춰 평가, 57명의 우수재원 선발에 성공했다. 작년 10월 본사 부산 이전으로 지역인재 가점이 적용된 부산지역에서는 18명(32%)의 인재가 선발됐다. 아울러 남부발전은 보훈 및 장애인을 구분 채용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형평성도 고려했다.
남부발전은 향후 NCS를 채용공고부터 면접까지 전 과정의 NCS 기반 채용으로 철저한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입사 후에는 발전설비, 계약, 재무회계 등 17개 직무유형을 활용한 체계적 경력개발을 통해 직무전문가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 채용의 객관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하여 남부발전만의 내부 역량평가위원(KOSPO Assessor)을 양성, 면접과제 개발 및 신입사원 역량면접(‘14. 11)에 활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