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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회의원, 김해공항 중·장거리 국제노선 개설 절실

동남권 700만 주민 이동편의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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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3.09 13:40:38

▲민홀철 국회의원

(CNB=강우권 기자) 김해공항의 국제노선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특정국가에 편중돼 있어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개설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김해 갑)에 제출된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국, 유럽 등 외래객은 22.2만 명으로 전체 외래객의 26%에 달하지만 운항횟수는 16편(2%)에 불과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중국 외래객이 19.4만명(23%)에 운항횟수 252편(32%) ▲일본이 26.6만명(31%)에 운항횟수 236편(30%) ▲동남아시아 등 국가에서 17.2만명(20%)에 운항횟수 284편(30%)으로 나타났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특정국가에 노선 772편(98%)이 편중되어 미국, 유럽 등 외래객의 입국이 불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공항에서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국(LA)노선 수요는 많이 있으나, 6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 보유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가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이용하지 않아 국제노선 개설이 어렵고 영남권의 외래 관광객 유치가 어려움이 있다.


* 최근 김해공항에서 운항을 증대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는 모두 B737, A320의 소형기로 4시간 이내 단거리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


'제3차관광개발기본계획' (2012~2021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중심의 관광으로는 2021년 외래관광객 2,200만명 폭표달성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하고 지방으로 분산 수용을 계획하고 있으나, 김해공항에서는 미주, 유럽 등 장거리 국제 항공노선 부족뿐만 아니라 5~6시간 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직항로 개설도 어려운 상태이다.


또한 2012년 부산, 경남, 경북 등 김해공항 이용권역 지방주민의 인천공항 이용여객은 *2,147,350명으로 (출국 1,066,662명, 입국 1,080,688명) '12년에만 1,288억 ~ 3,006억 원의 인천공항 접근비용 발생해 대형항공사 중심과 수도권(인천공항) 중심 중책으로 7백만 동남권 지역주민의 이동편의와 다양한 선택권리 등이 박탈당하고 있다.


* 영남지역 항공수용조사 연구용역(12년 법무부 출입국 DATA)


정부는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을 강화하는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2015~2019)을발표 했지만 이런 일방향 정책 지원으로 국적 대형 항공사는 인천공항에 집중하고 있어 지방공항은 '항공기 부족' → '국제노선 부족' → '여행상품 다양성 부족' → '노선 개설 어려움' 의 악순환이 되고 있다.


* 항공정책 분야 전반을 체계적으로 종합하는 5년 단위 중장기 항공종합계획
* 인천공항 환승 인센티브 확대, 국제업무지역(IBC) 개발, 신규 환승상품 개발 등이 포함됨


더욱이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의 효과는 불확실하다. 허브공항의 지표라 할 수 있는 *환승률은 1년 넘게 내리막길이고 일본과 중국의 견제로 향후 전망도 암울하다. 


* `13년 상반기 350만(환승률 17%) → `14 상반기 322만(환승률 15%)
* `13년 하반기 350만(환승률 16%) → `14 하반기 317만(환승률 13%)


특히, 일본은 `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하네다공항을 국내선 중심에서 운영하던 당초 정책을 변경해 국제선 기능을 확대 중이며 LCC 전용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급증하는 수도권 항공수요 처리를 위해 베이징에 제2의 신공항(베이징다싱국제공항)건설(~`18) 등 허브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인천공항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민홍철 의원은 "특정 공항 육성에만 목맬 것이 아니라 대형항공사-저비용항공사간 김해공항 내 환승 연계모델 개발 지원 등 국적항공사간 상호협력을 통한 중·장거리 국제노선 개설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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