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 지정 사하구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오는 6일 오후 3시 사하구 청소년문화의 집(사하구 다대로)에서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연다.
이날 개소식에는 학생·학부모·교원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함께 만드는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은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부산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진로교육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식전행사, 구정홍보 및 센터 연간활동 보고, 센터 관람 등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직업별 멘토 초청 진로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센터는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현)사하구 청소년문화의 집’을 공동 활용해 지하 1층~지상 3층, 이용정원 250명 규모로 마련됐다.
또한 내외부에 사무실, 상담실(개인/집단), 세미나실, 동아리실, 직업체험실, 공연연습실, 실내암벽장, 시청각실, 다목적강당, 지하음악실, 북카페, 로비공간, 하늘마당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쾌적하고 다양한 진로활동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센터 구축 비용과 운영 장소는 사하구청이 제공했으며, 운영비는 부산교육청과 사하구청이 공동 분담한다.
이 센터는 3월 개학과 더불어 관내 초·중·고 대상 진로/직업체험(캠프), 진로동아리, 진로검사 및 상담, 진로콘서트, 토요 진로교실, 진로 꿈 찾기, 학부모 대상 진로아카데미, 가족 진로코칭교실, 중학생 대상 토요 진학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진로체험처 발굴 및 학교와 체험처간 매칭 등을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실무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하구를 비롯해 해운대구·사상구·기장군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지역사회 진로활동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미구축 구청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만드는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유관기관·기업체 등이 진로체험처 개방을 통해 부산의 미래 행복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확대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