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3.04 11:03:42
(CNB=최원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은 3일 오후 7시 국제신문 중강당에서 부산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총회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지방의원협의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 지방의원협의회’는 재개발, 난개발, 교통, 쓰레기 문제 등 부산 각 지자체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산적한 민생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실효성 있게 해결해 민생의정활동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새정연 부산시당 관계자는 “특히 새누리당 일색인 부산의 자치단체 정치지형상 한계로 꼽혀온 일방적인 행정과 독선을 견제하고, 시민을 위한 활발한 민생정책개발에 매진하는 등 협의회를 통해 뭉쳐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정치 최일선의 활발한 지방의정활동 성과가 부산시당의 역량 강화로 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회장 후보로는 이선주(북구, 3선), 이동호(북구, 초선), 이명원(해운대, 재선), 박종성(금정, 재선)의원 등 총 4명이 출마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재적인원 68명중 64명이 투표에 참석한 결과, 유효투표 63표중 25표(39.6%)를 득표한 박종성 의원(금정구)이 초대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총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건설된 지방의원협의회는 부산시당과 힘을 합쳐, 선구적인 지방자치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