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팔레스타인 라말라에 위치한 한국 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에서 이종구 위원장(오른쪽)과 칼리드 다우디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위원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가 국제 수산분야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ICA 수산위원회 신규 가입 확대차 지난 달 중동과 유럽지역으로 순방길에 오른 이종구 위원장은 최근 팔레스타인 경제사회개발위원회와 신규 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했다.
중동지역에서는 지난해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1월 ICA 수산위원회 정기총회 때 가입 승인이 이뤄지면 가입국은 23국에 25단체로 늘어나게 된다.
팔레스타인 라말라에 위치한 한국 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에서 이 위원장과 칼리드 다우디 이사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ICA 수산위원회 및 팔레스타인 경제사회개발위원회 간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양측이 국제 수산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수산위원회는 팔레스타인의 수산분야 발전 지원을 위해 기술과 경험을 전수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협약식에 이어 이 위원장은 수산위원회 활동성과를 소개하고 칼리드 다우디 이사장과 수산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위원장은 “팔레스타인이 지중해 연안에 있어 수산분야 발전에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며 “수산위원회 위원국들간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수산기술과 경험들을 적극 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과 다양한 정보 공유를 위해 필요한 노트북 10대 등의 정보화기기를 전달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