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5일 오전 11시 30분 해운대백병원 세미나실에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 개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해운대백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 관계자 및 부산배화학교와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개교식을 계기로 해운대백병원 내 입원 환아들은 치료와 더불어 학업을 병행하게 됨으로써 완치 후 학습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려움 없이 학교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교식은 장기간 투병 중인 학생들의 학업을 해운대백병원 내에 새롭게 설치되는 병원학교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유급사태 방지 및 교육연속성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교식으로 해운대백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등 총 4곳의 병원학교를 운영하게 되며, 월 평균 5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국적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병원학교가 많이 운영되는 것이며, 환아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교육서비스의 질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해운대백병원학교 개교식과 아울러 장기입원으로 인해 소중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기기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