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가 2일 오토바이 장식을 위해 노래방 LED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16)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18일 낮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노래방에서 시가 170만원 상당의 LED 전선을 훔쳐 자신들의 오토바이를 꾸미는데 사용했다.
A군 등은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밤에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야식 배달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오토바이에 반짝이는 LED 장식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CNB=최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