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2.26 14:10:41
(CNB=최원석 기자)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는 창업동아리 라온팀이 ‘교체하기 쉬운 One Touch 배터리’로 최근에 열린 동남권 연합창업캠프에서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상(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One Touch 배터리를 이용한 갈기 쉬운 배터리’란 현재의 배터리교환 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해 원터치형식 즉 SD카드를 이용한 삽입형배터리를 휴대폰에 탑재하는 방식이다. 기존 제품의 파손위험을 줄이고 마감선 제거로 인한 디자인 고급화와 편의성을 높이며, 부가 기능을 추가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앞서 라온팀은 소액으로 실전창업체험과정을 다루는 EBS ‘10만원으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1주일간 ‘등-하교길 카풀시스템’ 창업을 시작했다. 모바일을 통한 캠퍼스카풀서비스로 등하교길 불편과 지각을 줄여 학업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차적으로 오는 4월 동명대에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갈매기SW창업사관학교에서 ‘공유경제 활용 통학 카풀시스템’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과정을 이수중이기도 하다.
라온팀은 특히 지난해 8월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11월에 판매업신고를 마친 동명대쇼핑몰 ‘TU-Mall’ 구축을 완료하고, 3월중 업체입점 완료후 가족회사 제품과 창업동아리 상품 등을 4월에 판매유통 개시할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팀장 김성수(28·정보통신학과 4)씨는 “창업동아리의 그간 쌓아온 노력이 이제 하나둘 실행되고 있어 기쁘다. 단지 주변의 편의를 위해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연결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며 “다른 학생들도 창업동아리에 관심을 더 가져 학창시절 또 다른 재미와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성여 지도교수는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젊은 기상에 박수를 보낸다”며 “작은 실패를 통해 더욱 큰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