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올 1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에 따르면, 1월중 조사대상 업체 1504개체 중 정상조업 업체는 1279개체, 조업단축업체는 전체의 14%인 210개체, 휴·폐업 업체는 15개체(1%)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일부 산유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업전반의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월대비 약보합세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공예품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공예업종, 주요부품 수출국인 러시아·중남미 등 일부 신흥시장의 경기침체와 해외 공장의 조립용 부품 납품물량 감소 등으로 부품수요가 줄어든 자동차부품업종, 유가하락에 따른 해양플랜트 발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종 등에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0% 이상을 보인 업종은 연식품, 염색, 선박수리, 조선기자재, 기계, 자동차부품, 니트, 가구 등 8개 업종이며, 인쇄, 공예, 직물, 비철금속, 프라스틱 등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을 기록했다.
1월중 가장 큰 조업부진 요인은 판매부진(62.7%)으로, 이어 자금부족(17.3%), 수익성악화(8.9%), 경쟁 심화(7.6%), 기타(3.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