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교육감실에서 지역 대학인 동명대, 동의과학대, 동주대와 학생 및 교직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학생 및 교직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부산지역 3만여명에 달하는 교직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대한적십자사 또는 소방안전본부와 같은 공공기관에만 의뢰해 시행하기에 부족하여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본 협약으로 연수 이수에 따른 교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함은 물론 대학측의 상설교육장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여건에서 교육을 이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과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은 학교보건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데, 보건교사와 체육교사, 스포츠강사, 운동부지도자 등은 연1회 필수 교육대상자이며, 기타 교직원은 매 3년마다 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한 해 동안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적극 실시토록 독려해 학생 12만7592명, 교직원 2213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부족한 상설교육장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교직원들 연수에 상당한 편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