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는 지난해 부실공사 등 사전예방을 위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상당액의 예산을 절감하고, 일상감사 주요 지적사항과 예산절감 사례를 정리한 '일상감사 사례집' 을 제작해 관련부서에 배부하고 지난 10일부터 3일간 본청 및 5개 구청을 순회하며 공사․용역 등 관련 공무원과 공단직원 등 4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감사부서는 사후감사보다는 사전에 예방적 성격인 일상감사를 통해 공사, 용역, 물품 등 지난해 982건, 3080억 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살피고, 원가계산의 적정성, 설계변경 타당성, 예산목적 외 사용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117억 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올해부터는 감사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내실다지기에 나섰다.
아울러 이를 집약한 ‘일상감사 사례집’으로 관련공무원들의 기술적인 능력을 배양하고,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직무교육과 함께 공사 등 관련업무 공직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교육내용으로는 금품・향응 등 부패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함께 일상감사의 주요 지적사례 교육으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을 줄이는 등 근원적인 부패 차단을 위한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및 공직자 본연의 의무와 임무를 다하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임인한 창원시 감사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직무능력 배양으로 각종 공사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줄여 행정신뢰도를 제고하고자 함은 물론, 앞으로도 깨끗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