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공감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소통관·소통기획담당관’을 신설, 개방형 직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시민소통관에 김범진(46) 전 ㈜이노션 디지털솔루션팀 국장 ▲소통기획담당관에 김정렴(43) 제이미디어렙 마케팅국 차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광고·홍보·마케팅·언론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시민소통관에 6명, 소통기획담당관에 4명으로 국내 굴지의 광고기획사 및 언론사 출신, 중앙부처 관련 전문가 출신 등 유능한 인재들이 응모해, 이후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이들을 선정했다.
김범진 시민소통관 내정자는 건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노션 디지털솔루션팀 국장, 코레일 애드컴 경영혁신본부장, ㈜지앤에이치플러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굴지의 광고회사에 20여년을 몸담은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이노션 재직 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광고를 맡으면서 2012년부터 대한민국 광고대상, 부산국제광고제, 프랑스 Cannes Lions, 싱가폴 Spikes Asia, 국제비지니스어워드에 1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
김정렴 소통기획담당관 내정자는 인디애나주립대(커뮤니케이션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제이미디어렙 차장, ㈜하쿠호도제일 국장, ㈜제이콘텐트리 차장을 역임하는 등 방송광고계의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JTBC 방송사의 마케팅 파트너로서 제이미디어렙을 출범하는데 참여했으며, 종합편성 채널 미디어렙 부문 1위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두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에 이상이 없을 경우,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이달중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부문에서 경험한 광고 및 미디어분야의 탁월한 식견과 경험으로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에 나설 때, 시민의 시정참여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