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 링크사업단은 지난 12일 호텔농심 2층 대청홀에서 ‘2015 PNU-LINC 산학협력 가족회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대는 동남권 기업들과의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의 장을 열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는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회사제’를 통해 부산대와 맞춤형 교육·연구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자원을 공유하고 있는 업체 대표들과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가족회사제’는 우리 대학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맡고, 기업은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수익을 창출하는 대학과 기업 간 상생 프로그램이다. 부산대 링크사업단은 현재 ‘대학과 지역산업의 선순환 체제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을 비전으로, 740개 기업 및 산업체와 협력해 ‘가족회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링크사업단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소개와 우수 가족회사 시상, 초청특강, 산학협력 성과물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거점대학인 부산대는 동남권 선도산업의 기술혁신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대학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공생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기업 및 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실습교육을 강화하고 캡스톤 디자인, 산학공동과제 등에 부산대 학생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융합형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기존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산학협력 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을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해 부산대 등 전국 56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을 선정하고, 2012년부터 5년 단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산학협력 친화 기술혁신형 고급인력 양성,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6개 단과대학 33개 학과(학부)에서 교수 479명과 학생 1만1260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