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12일 오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15년 마을만들기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마을만들기 활성화 계획 및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업무보고 안건을 심의·자문하는 등 올해부터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경진 행정부시장 및 공무원,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마을만들기위원회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우선 위원회에서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에 설립·운영할 가칭 (재)도시재생센터에서 기존의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의 업무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을만들기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한 센터 통합계획을 희망하는 위원들의 요구가 있었다.
시는 도시재생특별법이 시행돼 도시재생센터가 설립되면 기존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흡수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시재생센터 내에 조직을 나눠 서로 역할 보완 및 융합하는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만들기사업 관련 도시재생이 필요한 곳의 낙후지역뿐만 아니라, 부산시 전체에서 추진되야 한다고 보고 도시재생과 더불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행복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 등 거점시설이 조성된 곳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신청, 심사, 교육 단계를 잘 계획하여 지역특색이 있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5일 개최된 역량강화사업설명회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것은 마을공동체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 만큼,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는 풀뿌리 심사와 마을활동가 자질 향상을 위해 기존 마을활동가 재교육을 실시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