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설 연휴기간(2/18~22)을 ‘항만 운영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선박들이 부산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급화물은 연휴기간에도 정상적으로 하역될 수 있도록 하는 항만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선석을 미리 지정해 선박들의 입·출항 수속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예·도선 작업도 24시간 이뤄지도록 비상대기체제를 유지하고 관련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부산항은 설날 하루는 휴무이지만 사전에 하역요청 예약이 있거나 긴급화물이 있는 경우에는 설 당일에도 하역작업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BPA는 이 기간동안 부산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및 국제크루즈터미널의 전기·가스·소방 설비 관리 실태와 관계법령 준수,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귀성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에서 안전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