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신세계는 지난 1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부산진구 당감1동 주민센터 내에 ‘신세계 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적인 보육·육아 안전망 구축’을 모토로 0~7세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육아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주는 놀이공간으로 연간 15만여명이 이용할 만큼 지역사회 아동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개관은 2008년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부산지역 1호점을 연 이후 7년만으로, 문화시설 및 돌봄 서비스 등의 공익적 목적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으로 1달여간의 공사로 이루어진 도서관은 132㎡(40여평) 규모에 장난감 대여실, 자유놀이실, 장난감 세척실이 구축되어 있고, 창의력 개발을 위한 소꿉 놀이세트를 비롯해 약 30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들이 구비돼 있다.
한편 신세계는 부산지역내 장난감 도서관의 추가 개관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제3, 4의 도서관 개관 확대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에서 모아진 기금으로 지어지고 있다.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해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으로, 신세계 임직원 3만2천여명이 참여하는 신세계의 대표 개인기부 캠페인이다.
신세계는 이번 도서관 개관을 통해 지역아동 및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장난감과 놀이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향후 유지를 위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나성린 국회의원, 정건희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 이규성 어린이재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정건희 점장은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들의 건전한 발달과 교육환경을 마련하는데 한몫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