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2.11 18:19:58
(CNB=최원석 기자)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설 연휴 기간동안 관내 17개 지사가 공동으로 ‘이웃과 공감하는 설 명절만들기’ 행사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공단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관내 복지시설 30여 개소를 11일부터 5일간 순차적으로 방문해 약 2천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공단 직원들은 복지시설 이용자들과 함께 떡국 배식봉사, 제수용품 전달, 제사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봄으로써 명절의 참 의미를 공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비교적 길어 시설을 이용하는 소외계층의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돼, 공단의 이러한 활동은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관행화된 종무식을 없애고 연말을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설날과 추석에 공단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민연금 김남익 본부장은 “설 연휴가 길어 시민들의 귀향길은 즐겁겠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며 “공단의 이러한 활동이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친지가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