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행사 참여기회를 제공해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민속놀이마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설 당일인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박물관 1층 로비 및 교육실에서 ▲세뱃돈 봉투접기 2회 ▲민속공연 1회 ▲양모펠트 가방고리 만들기 1회 ▲걱정인형 만들기 2회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박물관 문화체험관 앞 야외마당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등의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세뱃돈 봉투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청양띠를 맞아 양모펠트로 만들어보는 가방고리 체험, 박물관에서 2015년 걱정인형 만들기 행사 등에 참여 가능하다. 민속공연 ‘야호! 설날이다’는 대금과 가야금공연, 살풀이 무용, 판소리공연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연자의 사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당일 공연 관객들을 즉석으로 초청해 판소리 단가 한 대목과 민요를 배울 수도 있어, 관객들의 흥을 더욱 돋울 것으로 보인다.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은 체험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체험행사는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참가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교육홍보팀(☎610-7147)로 전화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이 마련한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와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설 명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