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2013년 전국 최초 내륙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부산소재 우수한 지질 명소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질공원 해설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지질 및 관광분야의 기본소양을 갖추고 해설활동에 있어서 건강 및 시간에 제약이 없는 자로 공고일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하는 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모집인원은 12명이며, 향후 연차적으로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해설사는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실시하는 기본소양, 커뮤니케이션, 해설프로그램 등의 소양과정 40시간과 지질지형의 이해, 지질공원제도, 자연환경, 문화관광 등의 전문과정 60시간을 이수한 후 부산시 지질명소에 대한 이론 및 해설실무에 대한 자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소정의 교육과정 이수 후 지질공원 해설사 자격을 획득하게 되며, 선발된 해설사는 하반기 부산시 지질명소에 배치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형·지질·문화·생태 등에 대한 해설과 지질명소에 대한 해설자료 수집 및 안내·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2014년 지질공원 해설사 9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10월부터 태종대, 이기대,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 3개소에 배치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 선발되는 해설사들은 기존 3개소 외에 송도 지역에도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2월 25일에서 27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 환경보전과), 이메일(kkk6313@korea.kr)로 접수 가능하다.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12명을 선발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또는 부산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geopark.busan.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888-3631~6)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지질명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과 지질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지질공원 해설사의 활동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지질관광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