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가 여성가족부의 ‘2014년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및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 사업을 대상으로 운영기반, 사업운영 등 총 8개 지표의 실적에 대해 진행돼, 전국 9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부산시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의 우수사업은 ▲여성아동 보호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및 권역별 실무사례협의회 운영 ▲여성아동 대상별 맞춤형 성폭력예방교육 ▲여성아동 안심 비상벨 설치사업 ▲여성아동 안심지킴이단 운영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위험요인 정비 ▲여성폭력예방 방송CF 제작 등 홍보사업 ▲여성폭력추방 릴레이 캠페인 ▲청소년 성매매 예방 뮤지컬 공연 등이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공원, 해수욕장 등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여성․아동 안심비상벨 설치사업은 지역안전 프로그램 평가에서 우수사례로도 선정돼 전국 지자체에 벤치마킹 사례로 보급될 예정이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관은 “여성과 아동에 대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번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 운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 구석구석이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는 현재 시·도 및 시·군·구별로 243개 있다. 부산시의 경우 시 및 16개 구·군에 경찰, 의료기관, 여성시설 등 관련기관 및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아동폭력근절을 위한 각종 교육 및 홍보 등 예방사업과 피해자 보호사업 등 지역사회 안전망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