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2015년 시 지정축제 선정결과 ‘동구 차이나타운 축제’를 최우수 축제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부산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정한 평가와 지역우수축제의 발굴 등을 위해 구성된 ‘부산시축제육성위원회’에서 지난해에 개최된 부산지역 축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현장 평가와 지난 6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서면 심의결과를 합산해 선정했다.
부산시 지정축제는 총 41개 부산지역 축제들 중 부산불꽃축제 등 국·시비 지원을 받는 축제와 올해 문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된 동래읍성축제, 미신청한 축제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축제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정축제는 총 11개 축제이며 최우수 1개, 우수 3개, 유망 7개이다. 각각 5천만 원, 4천만 원 등 총 3억1천만 원의 시비지원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특화해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군 우수축제를 부산시 지정축제로 선정·지원해 오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동구 차이나타운 축제’의 경우 현재 성과보다는 한중문화 체험 전시 등 중국인 관광객 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등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데 선정 배경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동구의 차이나타운축제는 지난 2014년도 유망축제로 선정돼 15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최우수축제로 선정됨 따라 시비 5천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