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동성화학(대표이사 이경석)은 6일 오전 사하구청에서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와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민관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성화학이 모태인 동성그룹은 지난해 그룹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회사의 외형성장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사가 그 뜻을 모았다. 기부와 나눔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공제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한편, 회사내 자원봉사 동아리인 반디회를 중심으로 나눔봉사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동성화학 이경석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사하구 소외계층의 아동복지와 에너지 빈곤계층의 생활안정화에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동성화학과 같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기부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사례”라며 “이번 협약으로 조성된 기금과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이 꼭 필요로 하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동성화학과의 협약 체결식이 타 기업들에게도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동성화학이 새롭게 시도하는 기부와 나눔 봉사에 큰 기대를 전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동성그룹은 신년초 2020년 그룹매출 3조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VISION 2020’을 선포하고, 한편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면서 ‘Global No.1, Green Partner Company’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