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보물섬 영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청학배수지 전망데크가 완공돼 영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오는 9일 봉래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청학 배수지 인근 보도 정비와 아울러 청학배수지 내 전망데크를 완공함으로써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과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전망데크는 200㎡의 규모에 그림자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빠른 절영마와 1764년 조선통신사 조엄에 의해 대마도에서 전래된 조내기 고구마를 짊어진 농부 조형물을 설치, 외래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망데크에 올라서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영도의 전경과 부산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부산항대교와 부산항 일원이 한눈에 들어와 부산의 명소를 보고자하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망데크에 가고자하면 남포동역에서 5번, 9-1번, 82번, 7번 버스를 타고 (구)해사고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정류장에서 전망데크까지는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
한편, 청학배수지 내 전망데크 설치공사는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시행 중에 있는 봉래길(와치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