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낙후된 남부내륙지역의 최대 염원인 철도건설의 실현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아울러 경남․경북 지역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경북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힘을 모았다.
5일 김동진 통영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곽용환 고령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등 노선 통과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은 김천시 소재 로제니아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시장․군수 공동건의문을 채택횄고 이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해 사업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이 건의문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의 1차 중간점검에서 나타난 운영 및 편익산정의 비합리적인 부분 등 제반문제점에 대하여, 적극 수정․보완해 반영하고, 전라선 복선전철, 원주~강릉선 철도사업, KTX 호남선사업 등과 같이 B/C가 상당히 낮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추진되고 있듯이, 본 사업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추진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하였다.
또한 오는 26일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 지역구 국회의원과 같이 기재부, 국토부, KDI 등을 방문해 남부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과 경남 합천과 진주, 고성, 통영, 거제를 잇는 170.9㎞ 구간의 철도로, 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조 7천억여 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