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 3∼5세 유아에 대한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및 학부모의 부담경감을 위해 유치원에 다니는 초등학교 취학 직전 3년의 유아에 대해 부모의 소득에 관계 없이 유아학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이다.

지원금액은 공립유치원의 경우 월 6만원(입학금, 수업료 면제), 사립유치원은 월 22만원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방과후과정을 이용할 경우 공립 월 5만원, 사립 월 7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학부모는 유아학비 지원 금액을 차감한 잔액을 유치원에 납부하면 된다.

유아학비 지원 신청은 지난해 유아학비를 지원받아 유아학비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유아들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유아학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www.bokjiro.go.kr)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유아학비 지원 카드인 유치원 아이즐거운카드와 어린이집 아이사랑카드가 ‘아이행복카드’로 통합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기존 아이즐거운카드와 아이사랑카드도 계속적으로 이용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유아교육 지원을 통한 유치원 교육 내실화를 제고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