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마을주민의 가치와 철학을 기본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2015년 마을기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난 2010년 말 시범 시행한 ‘자립형공동체 육성사업’을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전국에 신규선정 140개, 재선정 180개 등 총 320개 마을기업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신규 10개, 재심사 10개 등 총 20개의 마을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신청자격은 같은 구․군에 거주하는 최소 5명이 출자한 법인으로, 신청 전에 출자자 5인 이상이 모두 24시간 이상의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2015년도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2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신청접수는 각 구·군을 통해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장 2년까지 총 8천만 원(1차년도 5천만 원, 2차년도 3천만 원)한도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을기업 설립지원 교육’을 강화(지난해 20시간 → 올해 24시간)하는 등 기존의 지역자원 재활용 마을기업에서 유통 및 기술과 결부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마을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와 구․군에서는 시 및 구·군 홈페이지, 읍면동 게시판 등을 통해 2월 25일까지 사업을 공모한다. 구․군의 현지조사 및 1차 심사(3/6), 부산시의 2차 심사(3/13)를 거쳐 3월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