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공예인의 자긍심 고취와 전통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부산광역시 공예명장’을 선정하기로 하고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후보자를 접수받는다고 3일 밝혔다.
도자, 금속, 종이, 기타 공예분야에서 총 2명 이내로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으로 신청자격은 민속공예산업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한 공예인 중 최고의 공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공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로서 대한민국 명장과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에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공예명장 선정은 우선, 신청자의 공예기술 보유정도 및 입상실적, 공예산업 발전 기여도, 지위향상 기여도, 산업화 노력 등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평가하고 3차 공예명장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6월중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부산공예명장의 품격과 위상 제고를 위해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공예명장에게 공예품개발 장려금 1천만 원(연 500만 원씩 2년간) 지원과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부산시 공영주차장 요금 경감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예명장 선정을 통해 오랜 기간 열악한 여건에서도 전통공예산업을 묵묵히 지켜온 공예인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전통공예품의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시켜 지역 공예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