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문화운동의 실천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미래교육문화포럼’이 출범한다.
미래교육문화포럼은 오는 5일 오후 1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서용교, 배덕광 국회의원, 김영섭 부경대 총장,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 왕세창 부산여대 총장,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문화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미래교육문화포럼은 앞으로 부산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학부모자원봉사계획 및 프로그램 제공(학부모자원봉사협의회 구성) ▲학부모교육정책포럼(공감콘서트 연 2회추진) ▲교육기부운동 전개(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역할을 위한 사회협력의 중심적 역할) ▲학부모 교육운동 (학부모교육 공감 동아리 활동지원 등) ▲학부모자원봉사 코디네이터 육성 등 다양한 교육 문화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영 미래교육문화 포럼(부산여대 평생교육원 책임교수) 신임 회장은 “미래교육문화포럼은 창조·문화융성의 시대적 소명속에 교육현장의 다양한 변화와 가치창조를 통해 부산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학부모자원봉사 코디네이터, 교육·문화·예술 및 지역사회의 뜻있 는 분들이 모여 창립하게 됐다”며 “범사회적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교육문화포럼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질 향상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은 “흔히 교육에 대한 투자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 미래교육문화포럼이 우리 부산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환히 비춰주는 믿음직한 등대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생활환경이나 사회적 배경과 관계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교육문화포럼의 창립을 계기로 교육을 고민하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부모와 시민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력의 문화가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미래교육문화포럼은 지난해 12월 10일 1차회의를 열 창립추진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이어 12월 23일 제2차 회의에서 창립 추진위원 8명 등 집행부를 선임했다. 지난 1월 15일 3차 창립준비위원 회의에서 준비위원들은 이 회장을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1월 27일 창립발기인대회를 가졌다.
미래교육문화포럼 조직은 고문 및 자문단, 회장 및 부회장단 운영위원 등 6개분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용교 의원, 김영섭 부경대 총장,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 조인곤 화신사이버대학 총장, 왕세창 부산여대 총장, 김성진 부산대 교수, 김영준 부산포럼 대표 등이 고문을 맡아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