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형 회의인 ‘건강부산 시민회의’를 2월 2일 오후 2시에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부산시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분석 결과 부산의 각종 건강지표 수준이 낮아, 의료인 협회장, 대학병원장 등 지역의 보건·의료·위생 관련 단체장과 자치구·군 부단체장 등 여러 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건강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최하 수준 건강지표의 원인 등을 논의하고, 공동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회의 순서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인삿말 ▲부산복지개발원의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설명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토의 ▲건강한 부산 만들기 다짐 결의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시는 건강에 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건강수칙 제정, 지역 간 건강 격차 불균형 해소를 위한 조례 제정 등에도 ‘건강부산 시민회의’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시의 건강정책에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지역의 보건·의료·위생 관련 협회·단체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다방면에서 부산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민간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공공보건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부산발전연구원에 16개 자치구·군 보건소 조직·인력 진단을 위한 용역 추진을 의뢰 중에 있고, 용역결과는 자치구·군의 보건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조직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취약계층을 찾아서 보건-복지-의료 일체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3 for 1’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