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투자사인 포스코건설과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은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동춘천산업단지내에 총 투자비 6888억원, 설비용량 470MW규모의 친환경 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에서 담당하고 한국동서발전은 건설사업관리와 기술자문을 통해 발전소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며 2017년 5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열은 춘천에 위치하는 가정 및 회사에 판매하는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춘천시 우두택지개발지구, 약사재정비촉진지구, 소양재정비촉진지구 및 캠프페이지(옛 춘천 미군기지) 등에 들어서는 주택 및 상가에 저렴한 지역난방요금으로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춘천시 환경공원으로부터 13Gcal/h의 열을 공급받아 제공할 예정으로 춘천시와 춘천에너지간 윈-윈이 되는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에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춘천복합열병합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해 건설투자자인 포스코건설과한진중공업, 전략투자자인 한국동서발전의 출자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등 프로젝트금융 기법의 장점을 살린 우수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