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01.29 00:52:32
(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는 27일 경남도민의 집에서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 를 개최하고,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8개를 선정했다.
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시군에서 15개(시부 7, 군부 8)의 추천을 받아 시부와 군부로 나눠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과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축제의 효율성과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별도의 심사기준을 마련해 심사했다.
심사결과 시부 대표축제는 창원 진해군항제, 우수축제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유망축제는 양산 삽량문화축전·진주 개천예술제가 선정됐으며, 군부 대표축제는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우수축제는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유망축제는 거창 한마당대축제·의령 의병의 날 기념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대표축제는 각 7천9백만원, 우수축제는 각 4천만원, 유망축제는 각 2천만원 등 도비 3억1천8백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도내 문화관광축제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유사 축제를 통폐합하는 등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초 문화체육관광부의‘2015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심사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축제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창원가고파국화축제와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 축제는 올해 국비 7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그간 경남도의 글로벌축제 육성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돼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계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관광축제를 육성 및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고 지역특색이 뛰어난 차별화된 지역축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광진흥과 관계자 "도내 문화관광축제를 더욱 차별화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여 지역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