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 운영’ 협약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 관계자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장기간 투병 중인 학생들이 ‘병원 속의 배움터’인 병원학교를 통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해 치료 후 행복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해운대백병원과 협력해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부산에는 3곳의 병원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월 평균 4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해운대백병원의 병원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이 곳에서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치료와 학업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병원학교 운영을 통해 장기입원 치료를 요하는 학생들이 병원생활을 잘 극복하고 학교복귀 시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업과 심리·정서적 프로그램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입원 치료로 인해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교육 연속성 유지 및 치료 후 성공적인 학교복귀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