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소방본부는 26일 오후 19시에 경남도청 소방작전지휘실에서 전 직원 비상소집훈련 실시 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통제단 기능숙달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도내 고층아파트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호가 위함이다.

긴급구조통제단이란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의 총괄·조정을 담당하는 기구로,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 시 총괄지휘부를 중심으로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로 편성되어 유관기관과 공조 체제 하에 신속한 인명구조와 시설복구 등 재난을 최소화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하 3층, 지상 32층의 김해 부원역푸르지오아파트 대형화재 발생이라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매뉴얼에 따라 대응 1·2·3단계 통제단 가동 시 각 부, 반별 부여된 임무, 개인별 역할 및 조치사항을 숙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강호 경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예측불가의 대형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매월 불시 비상소집훈련 실시 후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을 완벽하게 숙달하기 위해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