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체육회(회장 서병수)는 1월 28일 오후 4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향토기업인 (주)골든블루와 ‘남자정구 실업팀 창단 협약식 및 창단식’을 가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 및 창단식은 부산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선진 체육환경 조성과 우수선수 육성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실업팀 창단 및 경기력 향상 추진사업’의 부산의 첫 사례라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새로 창단되는 남자정구팀은 서병수 부산시체육회장(부산시장)과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이 공동 구단주를 맡고, 시체육회는 골든블루로부터 매년 2억 원의 운영비를 후원받아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총 7명으로 감독 1명과 선수 6명으로 구성됐으며, 4월에 개최되는 국가대표선발전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부산정구협회장)은 “정구가 비인기 종목이어서인지 선수층이 매우 얇다”며 “골든블루가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비인기 종목인 정구를 후원하고 정구종목 선수 육성을 통해 부산체육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에서 실업팀 운영을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서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의 결정은 대단히 환영할 일이고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공익활동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업의 실업팀 창단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