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문화재단이 2015년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글로컬(Glocal) 문화도시 창원’ 조성을 위해 27일 3개 사업에 대한 시민제안 공모에 들어갔다.
제안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음악도시 - 창원’을 상징하는 독창적인 형태의 엠블럼 개발 ▲광복 70주년 기념 문화콘텐츠 제작 아이디어 ▲문화공간 새 이름 등이다.
엠블럼은 창원문화재단이 올해를 ‘대한민국 음악도시 - 창원’ 원년으로 선포하기 위한 사전 준비사업으로, 음악을 창원의 문화아이콘으로 인식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강조하면 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역문화 자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는 임진왜란이나 독립운동 등 창원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작품 및 행사프로그램이다.
또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의 대극장이나 소극장을 비롯해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에 예술적 요소가 강조된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공고일 현재 창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한 이번 제안공모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이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7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 제안공모 입상작에 대해서는 상장과 함께 200만 원에서 30만 원의 상금 및 공연관람권이 상품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창원문화재단 창립기념일인 내달 27일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c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이 문화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제안 공모에 들어가게 됐다" 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또, 그는 "창원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주요 사업이나 정책개발에 문화예술가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전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보다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