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대학교는 김기섭 총장(사진)이 지난 2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1차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1년간이다.
2012년 1월 부산대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기섭 총장은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총장협의회 회장,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사)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부산대 등 전국 41개 국·공립대 총장들의 협의기구다. 전국 국·공립대 주요현안과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시대변화에 따른 혁신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김기섭 총장은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장으로서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의 현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회계 대체입법 등 국공립대학이 당면한 현안뿐만 아니라, 대체로 국공립대학들이 지역에 위치해있는 점을 감안해 지역대학 육성을 위한 국가적 노력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도 혁신을 위한 자구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특히, 올해 시작되는 대학구조개혁과 관련하여 각 대학들의 현실적 입장을 고려한 바람직한 구조개혁방안을 수립해, 국공립대학 입장에서도 수도권과 지역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