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그 동안 가칭으로 사용하던 아시아영화학교의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21일 관련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의 공식 국문 명칭을 ‘부산 아시아영화학교’로 영문 명칭을 ‘Busan Asian Film School’ 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아시아영화학교는 국·내외 전문 영화인 교육과 시민을 위한 영화·영상 교육을 전담하게 될 상설교육기관이다. 아시아 지역 영화 창의인재 양성을 통해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서 영화가 진정한 부산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사업이 될 것이다.
본 사업은 국·시비 총 35억7100만 원을 투입해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지하1층/지상2층) 건물을 지상 3~4층, 연면적1,650㎡ 규모로 증축하고 강의실, 실습실, 편집실, 연구실, 도서·영상자료실 등으로 구성, 올해 4월 착공해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화학교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오는 2월 민간위탁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 할 계획이며, 올해는 학교설립 공사, 프로그램 구성, 국내·외 사업홍보, 시범사업 운영 등의 사전 준비기간을 갖고, 2016년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