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1일 오후 창원시청을 방문해 경남의 중심축을 이루는 창원시와 함께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조우성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상연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김길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장, 등 각 직능단체대표, 시민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도‧시정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2015년도 시정의 중점을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두고 모든 역량을 모음과 동시에 창원시의 신 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도약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 며 "창원시가 안고 있는 당면 현안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지사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박재현 제1부시장은 시정 현안사항보고에서 올해 창원시의 2대 핵심 성장동력인 ‘관광산업’과 ‘첨단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명동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첨단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새야구장 건립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진해구 대장마을 진입도로 확장 ▲마산회원구 내서 옥정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성산구 내동 중로3-100호선 도로 개설 등의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에 대해 경남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창원시는 ‘새 야구장’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도비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줄 것을 홍 지사에게 건의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 복합리조트 사업 2곳을 선정하기로 했다”며 “진해 웅동에 계획 중인 글로벌테마파크가 지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창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이어 “창원산단 구조고도화를 비롯한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을 위해 올 한해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앞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이어 시청 프레스센터에도 들러 출입기자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지는 등 순방을 통해 경남도와 창원시와의 상생 및 협력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