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는 2015년도 ‘일학습병행제 부산지역 전문지원기관’으로 부산경영자총협회와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란 현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핵심 고용정책 중 하나로, 독일·스위스식 도제제도를 그 근간으로 한다. 정확하게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근로자(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학교 등 교육기관과 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러한 제도의 지역 확산과 부산지역의 전문성 있는 산업분야의 다양한 기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부산인적자원개발위는 지난 12월 23일부터 1월 6일까지 일학습병행제 부산지역 전문지원기관을 모집했으며, 접수된 기관 기관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1차 부산지역 심사와 2차 한국산업인력공단 심사로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테크노파크 2곳이 일학습병행제 부산지역 전문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올해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 발굴 및 제도 확산 ▲기업 컨설팅 ▲학습근로자 채용 지원 ▲기업인지도, 학습근로자 처우 실태조사 등의 일학습병행제와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인적자원개발위는 일학습병행제 전문기관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100개 이상의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일학습병행제 실시에 필요한 컨설팅 및 학습근로자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