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 5대 패션기업 세정그룹(대표 박순호)이 설날을 맞아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눔 활동에 나섰다.
부산시는 세정그룹 박순호 대표이사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총 4억3100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에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세정그룹으로부터 기탁받는 성금 3100만 원과 의류물품 4억 원 상당의 성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따뜻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1974년 설립 이후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지향하고 있는 세정그룹은 2011년 5월 세정나눔재단 설립과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지원, 연말 김치 나눔,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설 명절에도 총 4억315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품을 지원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정그룹은 매년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펼치고 있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 사회공헌기업으로 BS금융그룹과 함께 나눔 경영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며 “부산의 많은 기업들이 나눔 경영에 동참해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