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창신대 대강당에서 안전한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도내 전 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수학여행 업무담당자 등 1,95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연수는 초등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중등과 특수학교․지역교육청은 오후 2시~4시30분 두 차례에 나눠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했던 수학여행이 재개됨과 동시에 발표한 교육부의 안전하고 보다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방안이 학교현장에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단위학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수학여행 시행방안의 주요 내용인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확대 추진, 수학여행 추진 절차, 수학여행 안전요원 배치 등을 안내하고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 등을 소개했다.
또 2014학년도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추진학교의 실제 운영 사례발표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대규모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김봉규 학생안전과장은 “기존의 관광위주의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보다 교육적이고 안전한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