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1.16 11:28:09
(CNB=최원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 임직원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이 회사 신뢰관에서 이철상 인사지원실장을 비롯 임직원, 협력사 기부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004기부금 7100만원을 전달했다.
‘1004(천사)기부’란 희망하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에 한해 매월 급여의 1004원을 공제해 기부하는 것이다. 모인 금액만큼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의 따뜻함을 두 배로 전하고 있다.
이 회사 1004기부는 2013년 2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현재 협력사직원 포함 약 6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도 1004기부 적립금, 회사출연금(매칭그랜트), 그리고 임원 솔선수범 기부금까지 총 1억8천여만 원이 모였다.
이 천사기부금은 노인요양⋅복지시설 14개소, 지역아동⋅복지시설 21개소에 기부되며, 독거어르신 겨울 난방비 지원, 기초생활수급권 중⋅고교생 교재비에 쓰인다.
대우조선해양 인사지원실장 이철상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큰 금액이 되어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해마다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이 늘어 가서 뿌듯하고 경기가 어려울수록 이런 기부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매년 1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