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는 일학습병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기업체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캠퍼스는 15일 ㈜KME(대표이사 성재연)를 방문해 유기적 상호협력체제 및 일학습병행제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ME는 선박용 조명기구 및 전장품을 만드는 제조업체로서, 특히 내압 방폭 스위치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우조선해양 시스템에 참여중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국영사업에도 참여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과제개발의 협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성재연 대표이사는 “올해 기술파트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졸업자를 채용 밑바닥부터 키워서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재윤 학장은 “일학습병행제의 학위연계형 계약학과(전기과)에 참여하게 되면 학습근로자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기 때문에 직무능력의 향상과 함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계약학과는 현장실무위주의 교육커리큘럼을 편성하고 기업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 운영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지역기업과 우리 대학이 공동 성장해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